15년 경험 고스란히 담은 크리에이츠, 5년 연속 PGA쇼에 단독부스 오픈
등록일2025.01.24
|
크리에이츠가 지난해 열린 PGA쇼에 유니코 브랜드로 단독부스를 차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 크리에이츠 |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QED를 인수합병해 유니코(UNEEKOR)를 론칭한 크리에이츠가 올해도 PGA 머천다이즈쇼에 입성한다.
크리에이츠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 머천다이즈쇼(PGA쇼)에 유니코 브랜드로 5년 연속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PGA쇼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는 골프업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글로벌 골프기업과 전문가들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셀러와 바이어로 만나 상호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등 세계적인 골프브랜드의 호평을 받은 크리에이츠는 이달 초 열린 CES 2025에도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휴대용 론치 모니터 아이 미니 라이트 등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올해 PGA쇼에서는 유니코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신제품 론치 모니터 아이 엑스티(EYE EXT)와 아이 엑스알(EYE EXR)을 출품한다. AI 기반의 모션 분석 소프트웨어와 4K 언리얼 엔진 기반 스크린 골프게임 ‘게임데이’도 공개한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5년 연속 PGA쇼에 참가해 유니코의 차별화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신개념 스크린 골프리그 TGL 출범으로 오프 코스 골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다. 크리에이츠는 스크린 골프 게임이 골프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한 크리에이츠는 원스톱 골프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데이터 생성 기술을 보유해 오프코스 골프산업 내 론치모니터와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한다. 15년 업계 경험을 토대로 고유 기술과 전문지식을 쌓았고, 2023년 매출 805억원, 수출 509억원 등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참고로 크리에이츠에 따르면 온코스만 즐기는 인구가 1260만명인데, 오프코스만을 즐기는 인구도 1240만명(이상 2021년 미국 기준)으로 두 그룹의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 오프코스는 코스 외의 기술이나 제품 등을 포함한 활동·장비를 의미하는데, 스크린골프를 포함해 골프 연습장과 스윙분석기, 트레이닝 장비 등을 통칭한다. zzang@sportsseoul.com
장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