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크리에이츠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스팩합병 앞둔 크리에이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인정받아"

등록일2023.12.04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스포츠테크 기업 크리에이츠가
해외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과 함께 경영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리에이츠는 지난해 12월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다.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지난 9월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2023 우수스포츠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크리에이츠는 미국 자회사 '유니코'를 통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골프 론치모니터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유니코는 '트랙맨', '포어사이트'와 함께 북미 3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코는 '아이엑소', '아이미니' 등 프리미엄 론치모니터 제품의 판매 증가로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에이츠는 이러한 북미에서의 성과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첫 단계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골프 인구를 보유한 일본 골프 론치모니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크리에이츠는 향후 중국, 동남아와 같은 다른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으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크리에이츠는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기존 B2B 시장은 물론 B2C 시장에서도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리에이츠는 올해 5월 포터블 론치모니터 제품인 '아이미니'를 출시했다. 
아이미니는 미국에서 초도 물량이 완판됐을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가전기업과 협업을 통해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팩합병을 통해 유입된 자금의 상당 부분을 AI 기술 도입 및 고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크리에이츠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스포츠 테크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2016년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고속 성장을 인정받아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재료사용 확대, 윤리경영 준수,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 ESG 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에이츠는 올해 3월 국세청으로부터 '모범납세자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