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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제4기 졸업식 개최...크리에이츠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
    • 등록일

      2024.04.29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제4기 최우수기업 표창수여 사진(사진왼쪽부터 문체부 이정우 체육국장, (주)크리에이츠 최익현 부사장)./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제4기 졸업식 단체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제4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은 사업 고도화 및 해외 판로개척 등의 지원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에 졸업하는 제4기 선도기업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지원을 받은 총 11개 스포츠 기업이다.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졸업식에는 조현재 이사장, 문체부 이정우 체육국장 및 졸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육공단은 11개 선도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크리에이츠는 골프모션 센서 개발 및 프로토타입 완성 등을 통해 3년 전 대비 약 196% 매출 성장과 176% 고용 창출을 이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 함께 노력해 준 제4기 선도기업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산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체육공단도 쉼 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전했다.

    노찬혁 기자(nochanhyuk@mydaily.co.kr)

    (출처 : 마이데일리,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17/0003827570 )
  • 20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 “샷 측정기도 한류!”
    • 등록일

      2024.03.21


    석재호 대표가 홍보대사인 카메론 챔프 이미지월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딤플만 있으면 어떤 골프공이든 샷을 정확하게 구현합니다. 한국의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알아주는 성공 사례를 만들 겁니다.”

    국내에 골프 시뮬레이터 큐이디(QED)를 전개하면서 해외에서는 유니코(Uneekor)라는 이름의 골프샷 측정기를 수출하는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의 말에 힘이 실렸다. 국내에서는 큐이디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정착 매출 비중과 미래 먹거리는 미국 시장에서 손꼽히는 샷 측정기 브랜드로 성장하는 유니코에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회사 이름은 유니크(Unee)한 한국(Kor)이 되자는 의미에서 지었고요. 큐이디(QED)는 ‘증명이 다 되었다’고 할 때 쓰는 라틴어라고 합니다. 센서와 시뮬레이터에서 더 이상 정확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크리에이츠 역시 창조하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에서 나왔지 싶다.

    2009년 9월1일 카이스트 출신 박사인 동생까지 3명이 도원결의하고 창업했을 때의 목표가 ‘글로벌로 승부 보자’는 것이었는데 창업한 지 15년만에 크리에이츠가 거둔 성과는 엄청나다. 북미 시장에서 론치모니터 부문 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 5년간은 151%의 성장세였다.


    미국 용품쇼에서 유니코로 운영한 크리에이츠 [사진=크리에이츠]

    크리에이츠의 시작은 적외선 골프 센서 제작사였다. 당시 국내에서는 스크린골프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다. 창업 2년차에 적외선 평면 골프센서를 일본, 중국에 수출했고 4년 뒤에는 스크린 골프용 고속카메라 센서를 개발하고 이듬해부터 양산 체계를 갖췄다. 기술력만은 자신 있었던 크리에이츠는 2016년 미국 법인 유니코를 설립했다.

    마킹된 볼을 측정하는 초고속카메라 센서를 개발한 유니코는 마킹없이 딤플 회전만으로도 샷을 정밀 분석할 수 있게 센서를 발전시켰다. 레이다 기반으로 발전한 트랙맨, 풀스윙이 센서 세계 시장의 한 축을 이룬다면 다른 축에는 카메라 기반의 유니코, 포어사이트, 스카이트랙이 있다. 차이라면 카메라 기반이 더 적은 면적을 쓰면서도 정밀하게 측정한다는 점이다.

    유니코는 2019년 미국 올랜도 머천다이즈쇼에 처음 나갔다. 미국에서 석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을 보고 성공을 예감했다. 이듬해 두 번째 PGA쇼에서는 준비를 철저히 했다. 밤새 부스를 만들어 용품쇼가 정식 개장하기 2시간 전인 7시까지 밤새워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어바웃골프에 이어 혁신기업으로도 꼽혔다.


    샷측정기와 지면 반력 센서로 얻는 각종 스윙 데이터 [사진=크리에이츠]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업 계약은 지체됐다. 대신 팬데믹 기간에 기술 개발에 전념해 2022년 1월에 포터블 골프 론치모니터인 아이미니(Eye mini), 스윙 측정만 하는 게 아니라 양 발을 지면에 댔을 때 지면 반력을 측정하는 센서 밸런스옵틱스(Balance Optix)까지 개발했다.

    팬데믹이 지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다시 모색하던 지난해 5월에는 기술력은 있느나 시장성이 없던 미국 퍼터 브랜드 이븐롤을 개발자 게린 라이프와의 담판 끝에 인수했다.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으려면 현지에 정착된 브랜드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아이미니를 해외에 전격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에 파고들었다.

    샷 측정기와 지면반력 센서는 다르면서도 비슷하다. 그래서 향후 둘을 엮어 인공지능(AI)이 반영된 골프 샷 측정 분야의 선두 기업을 꿈꾸는 것이다. “골프존과는 다른 시장과 사업모델입니다. AI에 매년 100억원 규모 투자를 이어가 2년 내 미국 골프 론치모니터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서고, 5년 뒤엔 글로벌 스포츠 테크 기업으로 키우는 게 꿈입니다.”


    크리에이츠와 KGA 제휴 [사진=KGA]

    아이미니, 밸런스 옵틱스, 그리고 QED를 통한 수많은 스윙의 빅데이터 영상이 결합하면 AI의 마법으로 레슨까지 가능해진다는 거다. 석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샷 트래커 설치 대수가 2만대가 넘어 하루에 스윙 데이터만 1천만 개 이상 들어온다”면서 “데이터를 활용해서 골프 교습 시장까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츠는 지난달말 대한골프협회(KGA)에 유니코를 국가대표 훈련에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 계약도 맺었다. 양 기구는 ‘골프 국가대표팀 기량 향상 및 선수 육성 협력’을 합의했다. 석 대표는 “우리 제품이 국가대표 훈련에 사용된다는 건 스윙 분석의 정확성을 바탕으로 실제 훈련에 도움된다는 것이니 기술력까지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김형태 KGA 국가대표팀 감독은 “유니코의 도움으로 선수들의 미세한 기량을 더 객관적,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됐다”면서 “많은 선수가 PGA투어와 LPGA투어로 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빅데이터 AI 기술이 국가대표 훈련에도 응용된다. 선수 뿐만 아니라 기술력로도 골프 한류의 성공을 이어나갈 기회다.

    남화영 기자(nam.hwayoung@jtbc.co.kr)

    (출처 : jtbc 골프뉴스, http://jtbcgolf.joins.com/news/news_view.asp?ns1=44873)
  • 19 골프 국가대표팀 ‘크리에이츠 론치 모니터’ 사용한다
    • 등록일

      2024.02.26

    대한골프협회 후원 계약… 크리에이츠는 지난해 글로벌 퍼터 브랜드 이븐롤 인수 기업

    크리에이츠 석재호(왼쪽) 대표이사와 대한골프협회 박재형 전무이사가 골프 국가대표팀 골프 론치 모니터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골프협회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는 2월 23일 주식회사 크리에이츠와 “골프 국가대표팀 기량 향상 및 선수 육성에 협력”을 위한 골프 국가대표팀 골프 론치 모니터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에이츠는 2022년 12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뽑는 ‘2023 우수스포츠 기업’에 선정된 스포츠 테크기업이다. 지난해 글로벌 퍼터 전문 브랜드인 ‘이븐롤(EVNROLL)’을 인수하며 시뮬레이터 분야의 퍼터 기술 발전을 예고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LG전자와 손잡고 유럽 최대 기업 간 거래 통합 전시회인 “ISE 2024″와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해 인공지능(AI)기반의 다양한 혁신적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골프협회는 크리에이츠로부터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지원금과 함께 크리에이츠의 자회사 “UNEEKOR”, “QED”가 만든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론치모니터 제품을 받을 예정이며, 휴대용 론치모니터 ‘아이미니(EYE MINI)’등을 국가대표 훈련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츠 자체 연구소(CREATZ R.E.D)의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론치모니터 활용 데이터 교육 및 데이터 기반의 최신 훈련 지표 개발 등 국가대표 선수단의 기량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팀 김형태 감독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UNEEKOR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해 짐에 따라 더 효율적이고 개인별 맞춤 훈련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뿐 아니라 더 많은 선수가 PGA 및 L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크리에이츠 측에 감사 인사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민학수 기자 (haksoo@chosun.com)

    (출처 : 조선일보,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3&aid=0003818571)
  • 18 [체험기] 골프공 치니 17가지 데이터가 쫙… 나만의 레슨 프로 ‘아이미니’
    • 등록일

      2024.02.19

    미국 골프선수 캐머런 챔프는 프로골프(PGA)에서 장타자로 유명하다. 그는 2021년 PGA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버 거리 321.40야드를 기록하며, 로리 매킬로이(320.40야드), 존람(319.40야드) 등을 제치고 비거리 1위를 기록했다.
     

    챔프 선수는 혼자 연습할 때 자신의 스윙 궤도나 임팩트 각도 등의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크리에이츠 미국 자회사 ‘유니코(Uneekor)’가 만든 휴대용 론치 모니터(골프스윙 분석장비) 아이미니(Eyemini)를 사용한다. 현재 챔프 선수는 유니코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유니코는 트랙맨(Trackman), 포어사이트(Foresight)와 함께 세계 3대 론치 모니터로 평가받는다.




    미국 프로골프 캐머런 챔프 선수가 골프장에서 론치 모니터 '아이미니'를 놓고 드라이버 스윙을 하고 있다. /크리에이츠 제공



    ◇ 스윙 후 1초 만에 분석 데이터 제공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크리에이츠 골프연구소에서 론치 모니터 아이미니를 체험했다. 직접 본 아이미니는 생각보다 작고 디자인이 예뻤다. 아이미니는 가로 16.8cm, 세로 20.6cm, 높이 39.8cm로 사람 팔뚝 정도의 크기다. 무게는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충분하다.
     

    초고속 카메라 2개를 탑재한 아이미니는 유니코의 실내용 론치 모니터 ‘아이엑소(EYE XO)’와 동일한 초고속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과 볼 트랙킹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공의 딤플(골프공 표면에 파여진 작은 홈)을 인식해 스핀양을 실측하는 ‘딤플옵틱스(Dimple Optix)’ 기술로 크기는 작지만 아이엑소의 정확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론치 모니터 아이미니 /크리에이츠 제공

     
    이날 골프 매트 옆에 아이미니를 세워둔 뒤 카메라의 방향이 매트로 향하게 했다. 이후 와이파이로 아이미니와 아이패드를 무선으로 연결했다. 아이패드 앱스토어에는 크리에이츠가 개발한 골프 시뮬레이션 플랫폼 ‘뷰’를 애플 iOS용으로 이식한 ‘뷰에어’가 등록돼있다. 뷰에어까지 설치하면 론치 모니터를 사용할 준비는 끝이다. 아이미니에는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1회 충전으로 5~6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미니를 둔 상태에서 아이언 7번으로 스윙하니 1초도 안 돼 여러 데이터가 화면에 표시됐다. 캐리(친 공이 날아가 처음으로 바닥에 닿은 지점까지의 거리)는 115m, 스피드는 96.3mph, 사이드 앵글은 8.5도 등이었다.

     

    현장에 있던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정타에 맞지 않았고 클럽 헤드가 열려 맞다 보니 오른쪽으로 휘어졌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미니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캐리와 볼·헤드 스피드, 어택앵글(클럽으로 공을 때릴 때 지면과의 각도), 발사각, 백스핀, 사이드스핀, 토탈 스피드 등 총 17가지다.






    아이미니는 아이패드와 연동해 샷데이터를 시각화 할 수 있다. /박성우 기자

     

    아이미니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단독 주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아이패드와 론치 모니터만 있으면 나만의 스크린 골프장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
     

    또 미국에서는 대부분 캐디나 카트 없이 골프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론치 모니터를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 아이미니는 4500달러(약 597만원)의 고가임에도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준비했던 물량이 모두 팔렸는데,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끈 것은 이런 배경 때문이다.




    아이미니 /크리에이츠 제공



    ◇ 가격 낮춘 ‘아이미니 라이트’ 출시… 올해 美서 1만대 목표
     

    크리에이츠의 지난해 론치 모니터 매출은 약 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북미(386억) 비중이 절반을 넘는데, 2022년에 비해 70% 늘었다. 경쟁사들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다. 크리에이츠는 올해 북미 론치 모니터 시장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크리에이츠는 ‘아이미니 라이트’라는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 제품은 기존 아이미니와 카메라·센서 등 측정 기술은 같지만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배터리, 아이패드 연결 등 몇 가지 기능을 제외하면서 가격을 2749달러(약 366만원)로 낮췄다.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데, 이미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크리에이츠는 올해 아이미니 라이트를 1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라이트 제품은 미국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있는 스크린 골프장을 만들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보수적인 PGA 문화에서도 유니코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해서 상승해 왔다. 아이미니 라이트 등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 증가 폭은 더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이미니 라이트 /크리에이츠 제공



    박성우 기자 


    (출처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2/12/PXE2OPQILFHCVGHXLGIIUZL2K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 17 크리에이츠 “AI·콘텐츠 진입장벽 높여 미국 고성장 지속할 것”
    • 등록일

      2024.02.19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

    “크리에이츠는 국내 중심인 골프존과 전혀 다른 시장과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에 매년 100억원 규모 투자를 지속해 2년 내 미국 골프 론치모니터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올라서고, 5년 뒤엔 글로벌 스포츠 테크 기업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크리에이츠는 골프 스윙을 분석하는 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이다. 공모액 400억원 규모인 NH스팩20호와 스팩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이 회사와 NH스팩20호의 합병은 공모액이 300억원 이상인 대형 스팩 중 첫 합병 시도다. 크리에이츠는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거친 뒤 3월 28일 합병, 4월 16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예상 기업가치는 약 3600억원에 달한다.

    석 대표는 크리에이츠가 자회사 ‘유니코’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현지에서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초고속 카메라를 직접 설계하고 골프공의 딤플로만 회전(스핀)을 읽을 수 있는 이미지프로세싱 특허를 보유했다.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모두 직접 설계•제조하며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다.

    유니코는 트랙맨, 포어사이트와 함께 북미 3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QED라는 브랜드로 교육용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LG전자와 손잡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석 대표는 “딤플 만으로 스핀을 인식하는 기술은 국내에서 크리에이츠가 유일하고, 미국에서도 1위 론치모니터 기업인 포어사이트만 구현 가능하다”며 “미국 론치모니터 선두회사에 들어가면서 2023년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70% 성장하며 매출 58%가 미국 시장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프와 론치모니터 시장이 다운사이클을 보이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주도하는 실내 골프리그 TGL이 출범을 앞두는 등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론치모니터가 기술적 한계가 명확한 라이다 기반에서 카메라 기반으로 전환되는 것도 카메라 기반 기업인 당사의 점유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 대표가 AI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는 것도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회사가 육성하고 있는 AI센터에는 네이버에서 스마트렌즈 개발을 맡았던 김종택 센터장을 필두로 20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이 포진했다.

    2분기 중 세계 최초 자체 AI 기능이 탑재된 엣지AI 론치모니터인 ‘아이 미니2(Eye mini2)’를 선보이고, 자체 개발한 AI 트레이너를 고도화해 4분기에 구독형 모델로 유료화할 계획이다.

    석 대표는 “지금은 사용자들이 교정을 받기 위해 온라인으로 정보를 주고받아야 해 10초 정도의 지연이 발생하지만 이제는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 시장에서도 AI를 잘 하는 회사가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를 론치모니터 판매와 AI 트레이너 구독의 2중 수익구조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중심인 골프존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높게 책정됐다는 일부 주주들의 지적에 대해선 미국 시장 중심의 사업 모델을 갖고 있어 단순 비교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감안하면 실제 실적 대비 수익성이 떨어져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했다고 했다.

    크리에이츠는 지난해 매출 80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매출 672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거뒀다.

    석 대표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론치모니터 부문의 영업이익이 232억원이고, AI 투자만 100억원에 달한다”며 “올해는 대규모 투자를 제외하고도 매출 1050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석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끼리 온라인으로 골프 대전을 벌일 수 있는 ‘게임데이’를 출시하고, 현지 게임사를 인수하는 등 콘텐츠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석 대표는 “미국 극장 체인이 성행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넷플릭스로 집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크리에이츠는 넷플릭스 같은 사업모델로, 사용자가 상업용 시설이 아닌 집에서도 골프를 즐기고 배울 수 있게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축적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요가, 피트니스로 사업을 확장해 AI 기반의 글로벌 스포츠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 기자(ods1@mk.co.kr)


    (출처 : 매일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59013?sid=101)
     
  • 16 LG가 인정한 ‘AI 골프 분석’ 크리에이츠... 매출 65%가 美·유럽
    • 등록일

      2024.02.19

    골프 시뮬레이터 기업 크리에이츠가 최근 LG전자와 함께 유럽 최대 통합 전시회(ISE)에 참여했다. 크리에이츠의 자회사인 유니코는 LG전자 ISE 부스에 인공지능(AI)을 더한 론치 모니터(골프 스윙 데이터 분석 장비) 등 신제품을 선보여 현지 구매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ISE와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할 때 협업하는 대표 협력사와 부스(칸막이 형태로 된 공간)를 차린다. 유니코는 이번 ISE 참가로 사실상 LG전자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유니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8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트랙맨’, ‘포어사이트’와 함께 미국 론치 모니터(launch Monitor·골프 클럽과 골프공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계) 시장의 3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ISE 박람회의 크리에이츠 전시관의 모습. 한 참가자가 드라이브 스윙 체험을 하고 있다. /크리에이츠 제공



    ◇ 골프 분석, 센서·AI로 승부수… LG와 협업 강화

    6일 재계에 따르면 크리에이츠는 지난 2일(현지 시각) 폐막한 유럽 최대 기업 간 거래(B2B) 통합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했다. 크리에이츠는 초고속 이미지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골프 론치 모니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설계·제작·판매하는 스포츠 테크기업이다. 해외에서는 ‘유니코’, 국내에서는 ‘큐이디(QED)’로 잘 알려져 있다. 크리에이츠는 지난해 12월 5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크리에이츠는 ISE에서 LG전자와 협업해 개발한 골프 시뮬레이터 패키지 ‘올인원(All in One)’과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터 ‘아이엑소2(EYEXO2)’를 전시했다. 또 AI 기술로 골프 스윙을 점검해주는 ▲AI 트레이너 ▲그루브(Groove) ▲게임데이(GameDay) 등의 플랫폼도 공개했다. 아이엑소 시리즈는 초고속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과 볼 추적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공의 딤플(골프공 표면에 파여진 작은 홈)을 인식해 스핀양을 실측하는 ‘딤플옵틱스(Dimple Optix)’ 기술을 적용해 정확성이 높다.



    크리에이츠 전시장/크리에이츠 제공



    유니코는 최근 이동성을 강화한 휴대용 론치 모니터 ‘아이미니’도 출시했다. 타이거 우즈나 로리 매킬로이 등 유명 프로선수도 론치 모니터를 활용해 자신의 스윙을 데이터로 점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가치는 2021년 13억1550만달러(약 1조 7444억원)에서 연평균 10.1%씩 성장해 2030년엔 33억8000만달러(약 4조4822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코는 이번 ISE에서 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호텔과 컨벤션 센터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유니코와 LG전자의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LG전자는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골프 시장에 주목해 왔다.



    유니코의 포터블 론치모니터 '아이미니' /크리에이츠 제공



    ◇ AI로 하루 1000만개 스윙 학습... 3750만 美 골퍼 공략

    크리에이츠의 지난해 론치 모니터 매출은 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북미(386억) 비중이 절반을 넘는데, 2022년에 비해 70% 늘었다. 경쟁사들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다. 크리에이츠는 올해 북미 론치 모니터 시장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미국 PGA 선수와의 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니코는 미국 골프 시뮬레이션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후발 주자 중 하나로 꼽힌다. 유니코의 PGA쇼 부스에는 글로벌 골프 기업 캘러웨이와 타이틀리스트의 핵심 경영진을 비롯해 세계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 마틴 보그바이어(Martin Borgmeier)가 방문하기도 했다.
     


    유니코가 개발한 AI 스윙 분석 솔루션 /크리에이츠 제공



    부스를 방문한 올리버 브루어(Oliver G. Brewer) 캘러웨이 최고경영자(CEO)는 AI를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츠의 기술력에 주목했다. 크리에이츠는 지난해 AI 기술 확보를 위해 10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했다. 골퍼가 스윙할 때 인체 17개 지점을 초당 180회 인식하고 AI가 스윙 자세를 교정해 주는 설루션을 개발했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매일 1000만개 이상의 샷 데이터와 스윙 영상을 학습해 AI가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성 크리에이츠 글로벌 사업총괄은 “해외 보고서를 보면 미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6세 이상 인구는 약 3750만명으로 5년 전보다 17% 증가했다”며 “크리에이츠는 론치 모니터 매출의 65%를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 올리는 스포츠테크 수출 기업이다. AI 신제품과 구독형 서비스 등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우 기자


    (출처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2/06/OM7HIM27OJA27FFLR4VQESPVBM/)
  • 15 크리에이츠, LG전자와 ISE2024 참가…유럽서도 뜨거운 반응
    • 등록일

      2024.02.05

    "지속적인 협업 이어나갈 것"

    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앞둔 크리에이츠가 유럽 최대 기업간의 거래(B2B) 통합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통합 생태계와 결합된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혁신적 제품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크리에이츠가 LG전자와 유럽 ISE2024에 참가했다. [사진=크리에이츠]

    크리에이츠는 LG전자와 협업한 ‘올인원(All in One)’을 비롯해 ‘아이엑소2(EYEXO2)’ 등 최신 제품들과 AI 기반의 자체 플랫폼 3종 △‘AI 트레이너’ △‘그루브(Groove) △‘게임데이(GameDay)’를 이번 ISE 2024 현장에서 공개했다.

    크리에이츠의 제품들은 LG전자의 4K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연출됐으며 높은 정확도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LG전자의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구성된 올인원 제품은 최고의 환경에서 구현돼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부스는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경험적’ 요소를 내세워 타 기업들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 중에서도 크리에이츠(유니코)와 협업한 ‘인도어 골프’ 부스가 신선한 주제로 방문객들을 지속 유입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ISE 2024는 ‘혁신을 위한 종착지(Your Destination for Innovation)’를 주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20주년을 맞이해 약 1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유럽은 일본과 함께 크리에이츠가 글로벌 시장 점유를 확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앞두고 이번 ISE 2024 참가를 통해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미국 PGA 쇼에 이어 이번 ISE 2024에서도 LG전자와 협업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 관련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서 고객들이 최상의 경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출처 : 아이뉴스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10387?sid=101)
     

  • 14 크리에이츠, PGA쇼 성황 속 마무리…캘러웨이 등 호평 이어져
    • 등록일

      2024.01.29


    2024 PGA 쇼 현장 사진 (사진=크리에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앞둔 크리에이츠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이하 PGA 쇼)'에 참가해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PGA 쇼에서 크리에이츠는 인공지능(AI)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큰 주목을 받았다.

    자회사 유니코를 통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 크리에이츠는 ▲아이미니 라이트(EYEMINI LITE) ▲올인원(All in one) 등 2종의 최신 제품을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인 ▲아이엑소(EYEXO) ▲아이엑소2 ▲아이미니(EYEMINI)의 인기도 다시금 확인했다.

    글로벌 기업 캘러웨이와 타이틀리스트의 핵심 경영진을 비롯해 세계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 마틴 보그마이어(Martin Borgmeier)는 유니코의 부스를 찾아 호평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리버 브루어(Oliver G. Brewer) 캘러웨이 최고경영자(CEO)는 AI를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츠의 제품 생태계에 주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이번 PGA 쇼에서 크리에이츠는 더욱 다양한 모델들과 AI 기반의 플랫폼 3종을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며 "AI 플랫폼 3종인 AI 트레이너, 그루브, 게임데이는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미니 라이트는 지난해 출시한 포터블 론치모니터 '아이미니'의 보급형 모델이다. 아이미니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를 구성한 크리에이츠는 넓어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를 한 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쟁사들이 고가의 '레이더'를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반면 크리에이츠는 자체 알고리즘 및 초고속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제품의 크기 및 가격책정에 한계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LG전자와 협업해 출시한 '올인원'도 크리에이츠만의 강력한 차별화 요소다.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골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LG전자와 손잡은 바 있다. 양사는 AI, 4K 디스플레이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크리에이츠는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제품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경쟁 기업과 달리 크리에이츠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매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최근 몇 년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크리에이츠는 아낌없는 투자와 대대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요한 기자(byh@newsis.com)
     

    (출처 : 뉴시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344215?sid=101)

  • 13 크리에이츠, 미국에 AI 기반 모션분석 SW 첫선
    • 등록일

      2024.01.25

    스팩 합병을 앞둔 크리에이츠가 주력 시장인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모션분석 서비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골프공 같은 초고속 운동 물체의 물리량을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컴퓨터비전 솔루션 업체다. 크리에이츠의 AI센터는 컴퓨터비전 솔루션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사용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됐다.

    크리에이츠가 지난해에만 AI센터에 투입한 비용은 100억원에 이른다. 직접 투자비만 70억원 이상이다. 이후에도 연간 1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가 지속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으로서 쉽지 않은 금액을 베팅한 첫 결과물이 AI트레이너다"라며 "AI트레이너는 영상 촬영 만으로 인체 17개의 측정점과 골프 클럽의 움직임을 초당 180회 인식해 스윙플레인과 몸의 움직임을 시각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공뿐 아니라 스윙 전체를 AI 기반 컴퓨터 비전으로 분석해 스윙에 대한 정밀한 피드백을 자동으로 제공하고 연내 유료화 전환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카메라로 신체 측정점과 골프 클럽을 정밀하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 학습 과정이 필요한데 해당 부분에서 크리에이츠의 강점이 발휘된다”며 ”크리에이츠의 AI센터로 전 세계에서 매일 1000만개 이상의 샷 데이터와 스윙 영상이 실시간으로 흘러 들어오기 때문에 데이터 확보가 곧 경쟁력인 AI시장에서 관련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츠는 서버를 통해 구동되는 현재의 AI 서비스를 넘어 하드웨어 레벨에서 AI 모델의 추론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까지 영역을 확장한 통합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엣지 AI 기능을 탑재한 디바이스 레벨에서 AI 모델이 구동되고 디바이스가 인식한 예외적 상황은 서버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돼 AI 모델이 자체 강화되는 선순환의 생태계다.

    예를 들어 AI트레이너와 같은 서비스가 기기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지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인터넷 연결 시 자동적으로 AI 모델이 업데이트 돼 시간이 갈수록 디바이스의 성능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업체는 향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막론하고 이미 벌어진 경쟁력 격차를 해소할 수 없을 것”이라며 “크리에이츠는 과감한 AI 투자를 통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두선 기자 (dschoi@fnnews.com)

    (출처 :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401251048558991)

     

  • 12 크리에이츠, LG전자와 글로벌 시장 공략
    • 등록일

      2024.01.19


    (좌)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육성버티컬담당 상무,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이사


    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앞둔 스포츠테크 기업 크리에이츠가 LG전자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리에이츠는 LG전자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에이츠와 LG전자는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골프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체결됐다. LG전자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크리에이츠의 제품 홍보 및 판매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에이츠도 LG전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토탈 솔루션'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크리에이츠와 협약을 체결한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는 ▲클로이봇 ▲4K OLED 사이니지(광고 디스플레이) ▲전기차 충전기 ▲프로빔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출시하며 혁신을 이끌어 왔다.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도 협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실내골프의 확산으로 글로벌 골프 시뮬레이터 보급이 확대되면서 LG전자가 관련 분야의 유망 선도 기업인 크리에이츠와 협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스크린 골프 리그인 'TGL'도 내년 정식 출범해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LG전자는 크리에이츠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을 뿐 아니라, 회사가 전략적으로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의 생태계 확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츠는 컴퓨터비전(Computer Vision)을 활용한 자체 플랫폼 ▲AI 트레이너 ▲그루브 ▲게임데이 3종을 개발 중이다. 이들 플랫폼들은 강력한 유기적 연동성이 큰 특징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스포츠테크 시장에서 양사 간의 사업 전략과 비전이 일치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크리에이츠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파트너 기업들과 협업해 우수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복합된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포츠(Software Defined Sports) 제품 및 비즈니스 시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츠와 LG전자는 이달 23일 미국에서 열리는 'PGA 쇼'를 시작으로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B2B 통합 시스템 전시회 'ISE 2024'에서도 양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ISE 2024에서 500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두 회사는 중국과 일본에서 대형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배요한 기자(byh@newsis.com)

    (출처 : 뉴시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327869?sid=101)